[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일본의 코로나19 확산이 폭발적이다. 오사카에 이어 도쿄도가 21일 중앙정부에 비상사태를 요청했다. 5천 명대를 넘어선 코로나19 감염사태가 일본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일본 NHK 22일 0시 기준 집계에 따르면 어제(21일) 하루 ▽ 오사카 1,242명 ▽ 도쿄도 843명 ▽ 효고현 563명 ▽ 아이치현 312명 ▽ 가나가와현 252명, ▽ 후쿠오카현 244명 ▽ 사이타마현 227명 등 전국에서 5,291명의 감염자가 발견되었다.
또한 오사카에서 20명, 홋카이도에서 7명, 효고현에서 4명, 도쿄에서 4명, 지바현에서 3명 등 49명 사망자도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일본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는 54만8,256명의 사망자 총 누적 9,786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검사 건수를 5만여 건에서 더 늘리지 않고 있다. 21일 확진자는 지난 19일 하루에 검사한 건수 5만4,389건 PCR 검사에서 발견된 감염자 통계이다.
오사카에 이어 도쿄에서도 비상사태를 요청하자 일본 정부는 오사카, 도쿄도, 효고을 포함한 3도부 현을 사실상 비상사태를 선언할 예정이다.
오사카의 20 일 시점의 중증 환자를위한 병상 운용 비율은 99.2 %를 나타내고 있다. [자료 NHK]
한편 오사카의 의료붕괴가 현실로 다가왔다. NHK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자 가운데 위급한 상황이 발생해 구급차를 불러도 병실이 없어 4시간 이상 구급차를 출동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환자가 발생해도 지료를 받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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