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윤석재 기자 = 국가기술표준원은 건물 일체형 태양광 외장재, LED 마스크 등 향후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유망 신산업 제품 8종의 시험인증 서비스 개발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시험인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 분야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시험방법과 절차를 개발하고 관련 분야의 기업에게 국제적 통용성이 있는 공인성적서를 발급해주는 사업이다.
올해는 84개 수요 과제 가운데 시급성과 유망성, 공공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험인증 서비스 개발 분야 8개 과제를 선정했다.
금번에 선정된 시험인증 서비스 개발 과제는 탄소중립, 코로나19, 국민편의 및 안전 제고 등 크게 3가지 분야에 집중됐다.
신재생 에너지 보급과 수소경제 확산에 필요한 시험서비스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에너지 신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고 기후변화 대응 기조에 발맞추며,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현실을 반영하여 살균 및 바이러스 검출 관련 제품들의 안전·성능 평가 시험서비스를 개발해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제고한다.
LED마스크, 임플란트처럼 일상에서 쉽게 접하지만 공인된 성능과 안전성을 확인할 수 없었던 제품에 대해 공신력 있는 평가결과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의 합리적 선택을 돕는다.
이와 함께, 국표원은 시험인증 서비스 산업 현황을 파악하고 우수한 시험인증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시험인증산업 실태조사 및 기초인력양성‘ 과제를 함께 추진한다.
’시험인증산업 실태조사‘를 통해 국내외 시험인증기관·기업의 사업 현황과 추이를 분석해 산업계에 제공하고,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
이와 더불어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학생 50명을 선발해 시험인증 관련 이론과 실습 교육을 실시하는 ’시험인증산업 기초인력양성‘ 과제도 동시에 진행한다.
국표원은 4.14부터 국가기술표준원 홈페이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에 지원과제를 공고하며, 5.17까지 사업 신청을 받고, 6월 중 최종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미래 유망 시험인증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발굴함으로써, 소비자는 품질과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혁신적인 제품이 조기에 국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국내 시험인증산업을 발전시키는 일석삼조의 사업”이라면서, “우리 산업계가 시장 환경 변화에 적기 대응할 뿐만 아니라 기술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시험인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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