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영국 여왕 부마인 필립공(에딘버러 공작) 별세와 관련해 영국 왕실에 메시지를 보내 애도를 뜻했다.
문 대통령은 메시지에서 “저와 대한민국 국민은, 지난 1999년 엘리자베스 여왕님과 함께 방한해 양국 우호증진에 기여해 주신 것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필립공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영국인의 슬픔을 함께 하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이어 위로 전문에는
“I extend my heartfelt thoughts on the passing of The Prince Philip, who was loved and respected by the people of the United Kingdom.
The people of the Republic of Korea and I will forever remember the contribution he made to enhancing friendly ties between the two countries when he visited Korea with Her Majesty The Queen in 1999.
I offer my condolences and share the grief with the bereaved family and the people of the United Kingdom.
[이하 번역]
영국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으셨던
필립공의 별세에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와 대한민국 국민은, 지난 1999년
엘리자베스 여왕님과 함께 방한해
양국 우호증진에 기여해 주신 것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필립공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영국인의
슬픔을 함께 하겠습니다.
영국의 백성들에게 사랑받고 존경받았던 필립왕자님의 통과에 대한 진심어린 생각을 확장합니다.
대한민국 국민과 저는 1999. 년 전하의 여왕과 함께 한국을 방문했을 때 양국간 친근한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그가 한 기여한 것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애도를 표하며 유족과 영국의 사람들에게 슬픔을 전합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버킹엄궁은 성명을 통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남편 필립공이 99세 나이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필립공은 1947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결혼한 뒤 사상 최장 기간인 70여년간 군주의 남편이라는 자리를 지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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