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KFX 공동개발 협력 국가로 롤아웃 행사(9일)에 참여하기 위해 7일 방한한 인도네시아 프라보워 국방장관이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국이 성공적으로 국가를 발전시켜오고 현대화한 점, 기술과 산업을 발전시킨 점에 저는 감탄하고 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전투기 프로젝트를 비롯한 한국과의 협력 사업들이 성공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라보워 장관은 “한국 국방장관과 방사청장이 좋은 분들이기 때문에 어려움과 장애물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도 했다.
앞서 프라보워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는 “미래의 국방 협력을 제고하기 위해 강력한 의지를 담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프라보워 장관은 청와대 예방 전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에게는 자신의 이번 ‘한국형 전투기(KF-X) 시제기 출고식’ 참석이 ‘Good message’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2015년부터 2028년까지 8조8,000억 원을 들여 차세대 전투기를 개발·양산하는 사업인 ‘KF-X 공동개발 사업’과 관련해 프라보워 장관이 문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공동개발 사업 성공에 강한 의지를 보인 것은 의미가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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