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해군이 4월 2일 수중에서 찾아낸 블랙박스를 공개하고 있는 현장. Photo: shutterstock.com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인도네시아 해군은 지난 1월 이륙 직후 자바해에 추락 한스리 위 자야 에어 제트기 조종석에서 음성 녹음기 블랙박스를 회수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 사고로 탑승 승객 62명 중 아무도 살아남지 못했다.
인도네시아 해군 등 다이버들이 충돌 후 3일 만에 CVR의 케이스와 비콘을 발견했지만, 메모리 유닛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3개월이 지난 지금 인니 해군에 의해 발견되었다. 인니 정부는 이 블랙박스가 손상되지 않은 경우 조종사가 항공기를 다시 제어하기 위해 무엇을 했는지 등 사고 원인을 밝ㅎ줄 것이라고 밝혔다.
Reuters에 따르면 발견한 블랙박스의 위치 전송을 하는 강한 전류로 손상되었을 가능성과 또한 바닷속 펄로 뒤덮여 있어 아직 이상 유무를 알 수 없지만, 인니 관련 수사관 당국은 메모리 장치에 포함된 녹음 내용을 듣는 데 최대 1주일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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