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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벌이 세네갈 북한 건설회사, 연간 최소 3만 달러 정기적으로 대북송금

등록일 2021년04월02일 1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9월 세네갈 수도 다카르의 북한 건설노동자 숙소에서 노동자들이 건설 현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작은 트럭에 타고 있다. 출처 VOA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핵실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등으로 유엔 제재를 받고 있는 북한이 아프리카에서 불법으로 대북송금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미국 VOA가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는 북한 건설회사 ‘만수대’가 정기적으로 본국에 각종 지원금 명목의 현금을 보내온 것으로 VOA가 확보한 재정자료를 통해 확인됐다. 또 현지 대사관의 운영비도 일부 부담한 가운데, 직원들은 월 100달러 수준의 생활비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에 따르면 세네갈에서 운영되고 있는 북한 만수대 창작사의 위장회사 ‘코르만 컨스트럭션’이 매년 북한으로 각종 지원금을 보내고 있었다. ‘코르만 컨스트럭션’의 2019년 8월부터 2020년 8월까지 외환 재정자료에는 이 회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과 평양종합병원 건립 등 각종 지원금 명목으로 정기적으로 북한에 상납했다는 사실이 담겨 있다.

구체적으로 지난 2019년 9월 23일 ‘태풍피해조국지원’으로 335달러, 이어 같은 해 12월 김일성∙김정일 기금으로 365달러가 지출됐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하기 시작한 지난해 2월 본국(북한) 코로나 관련 지출액으로 280달러가 기록됐으며, 지난해 4월과 7월엔 평양종합병원 지원금 명목으로 각각 290달러와 635달러가 출금되었고 지난해 6월 ‘코로나긴급비상지원금’으로 한 차례 더 코로나 관련 지원금 305달러가 송금되었다. 또 북한에 태풍과 수해 피해가 발생했던 지난해 8월에는 ‘큰물피해복구지원금’으로 305달러가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방식으로 약 1년 동안 ‘코르만 컨스트럭션’이 본국의 각종 지원금 명목으로 지출한 금액은 약 2천500달이지만 이와는 별도로 평양의 만수대 본사에 납부한 금액이 2만5천 달러에 달하고, 또 분기별로 납부한 것으로 보이는 ‘노동당 당비’로도 총 706불을 지출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또 세네갈 현지 북한 대사관에 매 분기별 670유로, 약 780달러를 지원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약 1년 동안 코르만 컨스트럭션을 통해 북한으로 유입된 외화는 3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2019년 9월 아프리카 세네갈의 식품회사 '파티센' 공장 건설 현장에서 북한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다. 출처 VOA

이들 자금은 모두 세네갈 주재 북한대사관에 납부되는 형태로 전달되었는데 해당 자료에는 이들 지원금의 ‘인수자’가 ‘대사관’으로 나타나 있으며 ‘비고’란에는 ‘당위원장이 대사관에 바쳤음’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앞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은 지난 31일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코르만 컨스트럭션’의 내부 재정자료를 입수했다면서, 해당 자료는 이 회사가 수익금을 (세네갈 주재) 북한 대사관에 보내고 있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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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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