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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4월 첫날 수도권 중국발 미세먼지…바다 파도 높아 선박 대피해야!

등록일 2021년04월01일 05시5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포토샵 / 뉴서울타임즈

[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중국에서 날아와 한반도를 며칠 동안 괴롭히면서 말썽을 부리던 황사가 물러갔습니다. 

어제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 깨끗한 공기를 되찾았지만, 남부지방은 어젯밤까지 미세먼지 농도 ‘나쁨~한때 나쁨’ 단계가 이어졌고, 오늘(4월 1일) 오전 수도권과 충청도는 먼지 농도가 다시 ‘나쁨’ 단계에 오르겠습니다.

어제 서울은 올봄 들어 가장 따뜻했는데 오늘도 서울의 낮 기온 23도, 춘천 22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다만, 아침과 낮의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는 만큼, 일교차 만큼 체온조절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동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전국에 구름만 지나겠지만, 제주도와 호남은 점차 흐려지겠고 제주도는 저녁 한때 5mm 미만의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동쪽 지역은 내일도 별다른 비 소식 없습니다. 따라서 계속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 내일 아침 기온 서울과 대전 9도로 출발해 한낮에는 서울 23도, 대전과 청주 20도 예상됩니다.
동해안 지방 아침 기온 속초와 울진 8도 보이겠고 동풍의 영향으로 낮 기온은 14도 선에 머물면서 선선하겠습니다.
남부지방 전주와 대구의 아침 기온 9도로 시작하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광주 20도, 부산 17도 예상됩니다.

오늘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이 최고 4m로 거세게 일면서 작은 선박은 조업할 수 없겠습니다. 특히, 오늘 낮부터 남해안과 제주도는 너울성 파도가 예상됩니다. 바다를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가까운 항구로 대피해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금요일까지 낮 기온 20도 안팎으로 따뜻하겠지만, 이번 주말 동안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떨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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