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어제(30일)의 날씨는 봄기운이 물씬한 화창하고 따뜻한데 공기가 문제였습니다. 중국발 황사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났는데 먼지농도가 대체로 ‘나쁨’ 단계를 보이였고, 황사경보가 발령된 전남과 제주 지역은 ‘매우 나쁨’ 단계까지 치솟았습니다.
문제는 오늘(31일)도 어제보다는 농도가 옅어지겠지만 여전히 황사가 잔류하면서 공기질이 탁하겠습니다. 강원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먼지농도가 높게 나타나겠고, 특히, 중서부와 전북, 광주 지역은 종일 ‘나쁨’ 단계가 예상됩니다.
한편, 동쪽지역으로 다시 건조특보가 발효되면서 봄철 산불이 비상입니다.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에 건조함까지 더해져 호흡기가 상하기 쉽습니다.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 하늘이 대체로 맑겠고. 제주도는 구름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낮에는 서울 21도, 대전 23도로 따스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겠습니다.
동해안 아침에는 속초 7도, 강릉 6도로 쌀쌀하게 시작하지만, 낮에는 16~17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지방 큰 일교차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아침에는 쌀쌀하지만, 낮에는 광주 24도, 대구 23도로 따뜻하겠습니다.
전 해상의 하늘 대체로 맑거나 구름 많겠고요. 물결은 최고 1~2m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금요일 전남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주말에는 전국에서 비가 오겠고 비가 오면서 때 이른 고온 현상은 한풀 꺾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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