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윤석재 기자 = 해양경찰청은 외상후스트레스(PTSD)나 직무스트레스 등에 대한 직원 심리치료를 원활히 제공하기 위해 산림치유과정을 확대 운영하고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해양경찰청 여성수 운영지원과장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연성훈 산림복지서비스본부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앞으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서해권역 해양경찰 직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나주숲체원에서 산림 치유 특화 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성수 해양경찰청 운영지원과장은 “각종 사고 현장에서 위험에 노출되어있는 직원들이 산림치유과정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현장에 복귀해 국민에게 보다 나은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2018년부터 산림치유과정을 운영해 2018년 2회 93명, 2019년 3회 118명, 2020년 4회 153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약 250명을 대상으로 총 5회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며, 공상자 등 심신 안정이 필요한 직원과, 구조대, 특수기동대, 수사·형사, 함정 및 파출소 등 현장 근무자를 우선으로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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