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따뜻한 서풍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이 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고온·건조해져 동쪽 지역의 실효습도가 크게 낮아지면서 동해안을 따라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25일)은 어제보다 더 온화하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 18도 보이겠고, 모레 금요일은 2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다만, 일교차는 크게 벌어져 아침과 저녁에는 쌀쌀하겠습니다.
오늘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하늘은 내일도 맑겠지만, 대기가 건조하겠습니다. 동해안 지역은 ‘건조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작은 불씨도 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산불 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공기 질 전국이 무난하겠습니다. 다만, 오후부터 서쪽을 중심으로 중국발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공기가 탁해지겠습니다. 따라서 수도권과 충청도, 전북은 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 아침 기온 서울 7도, 대전 6도로 시작해 낮 기온은 서울 18도, 대전 2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동해안 지방은 강릉과 울진 아침 기온 7도 보이겠고, 한낮에는 속초와 강릉 17도 예상됩니다. 하늘은 대체로 맑지만, 건조하겠습니다.
남부지방 아침 기온 광주 6도, 부산 8도로 시작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대구가 21도, 광주는 22도까지 오르면서 따뜻하겠습니다.
오늘 해상에는 구름만 지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최고 1.5~2.0m로 잔잔해 소형 선박을 중심으로 조업과 항해가 무난하겠습니다.
이번 주간 기상청 예보를 살펴보면 당분간 포근하겠지만, 일교차가 크겠고요. 토요일에 전국적으로 비가 시작되면서 일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뉴서울타임즈'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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