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서욱 국방부장관과 로이드 오스틴(Lloyd James Austin Ⅲ) 미국 국방부장관은 17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하고, 한반도 안보상황과 ▴전작권 전환 추진 경과, ▴규칙에 기반한 국제사회 보호를 위한 역내 협력, ▴3자 안보 협력 등 한미동맹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한미 국방장관회담은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굳건한 한미동맹과 미국의 확장억제를 포함한 철통같은 對韓 방위 공약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양 장관은 6·25전쟁 발발 후 70여 년간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고, 발전을 견인해 온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의 핵심축임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서욱 장관과 오스틴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이라는 한미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하는 한편 양 장관은 2006년 한미 양국이 전작권 전환에 합의한 이래, 한미 공동의 노력을 통해 커다란 진전을 이루었음에 주목하고,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계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양 장관은 ▴코로나19와 같은 공동 위협 대응과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의 중요성에 의견을 같이하고 한미일 안보협력이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고, ▴협력적인 동북아 안보 구도를 형성함에 있어 중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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