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윤석재 기자 = 방위사업청이 "2021년 방산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15일부터 4월 12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기술력은 있으나 방산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방산 전문가의 기업별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것으로 방위산업에 관심 있는 모든 중소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예산은 9억 원으로 작년 대비 1.5억 증가함에 따라 최대 77개 사를 지원한다. 선정기업은 3천만 원 한도 내에서 기술, 경영, 행정, 법률 등 4개 분야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소기업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분야인 부품 국산화 개발 상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원 한도는 총 상담 비용의 75% 정부 지원(3천만 원 이내), 그 외 25% 기업부담금은 별도이다.
지난해에는 기술 분야에 45개 업체, 경영/행정 분야에 19개 업체 등 총 64개 업체가 지원을 받았다. 이 중 6개 社가 군 및 체계기업과 16건의 납품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16개 社는 국방품질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16년에 처음으로 상담 지원을 받은 세주엔지니어링(주)은 대표와 사원 1명으로 시작한 작은 중소기업이었으나 4년간 컨설팅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아 올해 18백 만 불(약 198억 원) 40mm 고속유탄 전자식 신관을 수출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은 “방산 전문가의 상담을 통하여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스스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한 단계 더 도약함으로써 기업의 가치를 최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히며 “방위산업에 첫발을 내딛거나 방산 분야 매출을 더욱 증가시키고자 하는 우수 중소기업이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라고 강조하였다.
이번 「방산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사업」 대상 기업 모집공고는 15일부터 방위사업청(www.dapa.go.kr)과 한국방위산업진흥회(www.kdia.or.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기업은 4월 12일(월)까지 신청을 받아 5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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