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이틀째 이어진 중국발 고농도 미세먼지가 봄비에 옅어졌습니다.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던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도 '보통' 수도권과 충남, 전북에 내려졌던 초미세먼지주의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주말과 휴일, 미세먼지가 다시 짙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휴일에는 중국발 스모그가 더해지면서 대기 질이 더 악화하고 따라서 휴일 오후에는 다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흐린 가운데 중북부와 충북, 전북과 경상도에 비가 오고 있는데, 앞으로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에 5~20, 강원 영서와 경상 내륙에 5~10, 그 밖의 서울 경기, 충북은 5mm 내외가 더 내리겠고, 저녁부터 밤사이에 그치겠습니다.
주말동안 대체로 구름 많겠지만 토요일 서쪽 지역은 낮 한때 하늘이 흐릴 때가 있겠고. 공기질도 좋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날은 크게 춥지 않겠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크겠고, 요즘 날이 따스했던 터라 그 전과는 비교해 다소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 3~4도, 낮 기온은 13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내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중부지방 구름 많겠고, 낮 한때 하늘이 흐릴 수 있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13도, 대전 15도로 포근하겠습니다.
동해안 대체로 구름 많겠고, 아침에는 쌀쌀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지방 일교차가 크겠고, 내일 오전까지 경상 해안으로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일부 서해와 남해, 동해상으로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물결이 남해와 동해상으로 최고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고, 서해상도 최고 2.5m까지 약간 높게 일겠습니다.
당분간 포근 가운데 일교차가 크겠고요. 다음 주 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수요일과 목요일 사이에는 제주도에 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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