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인애 기자 = 어제(28일 밤 23시) 손흥민의 팀 토트넘이 최근 팀분위기를 일신하는 경기를 펼친 가운데 번리를 꺾고 리그 8위에 올랐다. 이날 손흥민은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한 경기 덜 치른 애스턴 빌라를 제치고 8위에 올랐다.
토트넘의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오리에, 산체스, 알더베이럴트, 레길론이 4백을 구성했다. 호이비에르와 은돔벨레가 중원에 포진했고, 모우라, 베일, 손흥민이 2선에 섰다. 원톱은 케인이었다.
선발로 출전한 이 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팀 분위기를 반영하듯이 이기주의가 팽배한 경기로 서로 골을 넣겠다고 허리를 터부시한 체 골이 중앙선을 넘으면 중원에서 볼을 배급해야 할 허리를 받치는 선수들은 하나같이 골문으로 올라가는 이상한 경기가 최근 계속되면서 일선에서 골을 넣어야 하는 손흥민은 언저리에서 골을 배급하는 역할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좋은 위치에 있어도 손흥민과 달리 본인이 골을 넣겠다고 슈팅을 남발하는 통해 좋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어도 좀처럼 어시스트를 받기 어려웠다. 손흥민으로부터 선제골과 두 번째 골을 확실하게 어 시트 받아 골을 손쉽게 성공시킨 베일은 좋은 위치에 있는 손흥민을 두고도 무리한 슈팅으로 기회를 날리는 극 이기주의로 손흥민은 불운을 겪어야 했다.
앞으로 손흥민은 동료들과의 사이에서 경기와 외부적인 친선에서 분명하고 확실한 태도로 경기에서 더 이기적인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전반 2분 만에 손흥민의 발끝에서 선제골이 나왔다. 손흥민이 올린 크로스를 베일이 완벽하게 오프사이드 라인을 파고들어 뒤 마무리하며 상대 골망을 갈랐다. 전반 15분, 베일의 롱패스를 받은 케인이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리며 순식간에 스코어는 2-0이 됐다.
전반 31분, 레길론의 크로스를 모우라가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해 쐐기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의 맹공 속에 번리는 힘을 쓰지 못했고, 토트넘이 3골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10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베일이 강력한 왼발 감아차기로 한 골 더 추가했다. 토트넘 벤치는 후반 21분, 모우라를 빼고 알리를 투입한데 이어 후반 25분에는 베일 대신 라멜라를 투입했다.
후반 28분, 손흥민이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강력한 슈팅을 날려봤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5분, 오리에가 나오고 도허티가 투입됐다. 후반 38분, 손흥민의 슈팅은 허공을 갈랐다. 이후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고, 토트넘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팀내에서 3번 째 높은 8.3의 평점을 받았다. 도움 2개를 올린 손흥민(28)이 2골과 1개 도움을 기록한 가레스 베일(31)을 제치고 번리전 최우수 선수에 뽑혔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토트넘과 번리 경기 후 버드와이저 킹 오브 더 매치(KOTM)로 손흥민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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