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어제 주말 동안 공기도 깨끗하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28일) 짧은 2월 마지막 날 서울의 낮 기온은 15도, 대구는 18도까지 오르면서 봄 날씨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져 옷차림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날은 포근하지만, 대기는 계속 건조하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내륙과 경북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겠고, 전남 남해안과 경상 해안, 제주도 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들 지역은 순간적으로 초속 25m에 달하는 강풍이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건조한 날씨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해 주셔야겠습니다.
오늘은 동해 북부 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오후부터 흐려지겠습니다. 전라도와 충청도는 오후 한때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하겠고, 삼일절인 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날씨를 살펴보면 중부지방은 내일 낮부터 점차 흐려지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2도, 대전과 청주 1도로 시작하겠고, 낮 기온은 서울과 청주 15도 예상됩니다.
동해안 지방 속초의 아침 기온 1도, 강릉은 -1도로 시작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속초 12도, 강릉과 울진 14도 보이겠습니다.
남부지방은 아침부터 흐리겠고요. 광주와 전주의 낮 기온 17도, 부산은 15도 보이겠습니다.
현재 제주도 해상과 남해 먼바다에는 풍랑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 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물결은 최고 3~5m로 거세게 일겠습니다. 따라서 항해하는 선박과 조업하는 선박은 일단 가까운 항구로 잠시 대피해야겠습니다.
화요일까지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면서 대기의 건조함이 누그러지겠습니다.
<저작권자ⓒ뉴서울타임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