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인애 기자 = 전 세계에 한국어 전파를 해 온 서경덕 교수가 오는 삼일절을 맞아 '생활 속 일제 잔재어' 홍보 영상을 26일 공개하고 올바른 우리 국어를 알리고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사)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 제작한 이번 영상은 '쉬운 우리말, 바른 한국어' 캠페인의 하나로, 생활 속에 아직 남아있는 일제 잔재 어들을 소개하고 이를 올바른 한국어 표현으로 바꿔 나가자는 취지에서 제작됐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삼일절을 맞아 공개한 이번 11분 분량의 영상은 누구나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빙고 게임 형식으로 풀어나갔다.
특히 융통성(유도리), 민소매(나시), 체면(가오), 느낌(간지), 지진 해일(쓰나미), 무산(나가리) 등 다양한 일제 잔재 어를 소개해 국민의 언어생활을 되돌아볼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일상생활에서 알게 모르게 사용하는 일제 잔재 어들이 많은데, 이러한 단어들을 올바른 우리말로 바꿔 나가자는 취지에서 이번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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