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어제 큰 추위 없이 온화한 날씨를 보였지만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시작되었습니다. 전라도와 경남, 제주도부터 시작된 이번 비는 어제. 저녁부터는 충청도와 경북으로 확대되어 오늘 아침부터 낮 사이면 대부분 그치겠고,. 강원영동은 오늘 낮부터 비가 시작되는 곳이 있겠습니다.
양은 제주도에 30~80, 많은 곳은 산간으로 최고 120mm가 되겠고, 남해안에 10~40, 전북과 경북남부에 5~20, 그 밖의 지역은 5mm 내외가 되겠습니다.
여기에 강한 바람까지 더해지겠습니다. 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순간풍속이 90km에 달할 때가 있겠고, 그 밖의 남부와 충청권에도 45km의 강풍이 불겠는데, 이 바람은 주말인 일요일까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비가 적게 오는 일부 중북부와 충북북부, 경북북부 지역은 건조특보가 발효되는 등 대기가 여전히 건조하겠는데, 화재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은 제주남쪽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동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이에 따른 자세한 지역별 날씨는 중부지방 흐리다 아침부터 점차 개겠고, 날은 큰 추위 없이 온화하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13도, 대전 15도가 되겠습니다.
동해안 흐리겠고, 낮부터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기온은 낮 동안 속초 8도, 강릉 9도로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남부지방 아침부터 낮까지 비가 오다 그치겠습니다. 낮 기온 광주 14도, 대구 13도로 포근하지만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계속해서 크고 작은 산불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건조한 대기는 25일 내리는 비로 대부분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에 내려진 건조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지만, 경북북부와 충청권은 강수량이 적어 건조한 날씨가 계속될 확률이 높습니다.
한편, 오늘은 일년 중 가장 큰 보름달이 뜬다는 음력 1월 15일 정월대보름이다. 아쉽게도 이날 뜨는 보름달은 완전히 둥근달이 아닙니다. 완전히 둥근 보름달은 하루 늦은 27일 오후 5시 17분에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해와 남해상으로 비가 오다 그치겠고, 물결은 전 해상에서 최고 4~5m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이에 따라 풍랑특보가 발효될 수 있겠습니다.
이번 주말 토요일 강원영동으로 비가 오는 걸 제외하고, 그 밖의 지역은 흐리거나 구름 많겠고요. 날은 큰 추위 없이 온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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