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미국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서부 로스앤젤레스 근교에서 승용 SUV를 운전하다가 도로 옆으로 전락 전복했다. 우즈는 사고 소식을 듣고 출동한 911구급대에 의해 차내에서 구조되어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는데 다리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 경찰 당국에 따르면 현지 시각 23일 아침, 로스앤젤레스 근교에서 골프의 타이거 우즈 선수가 운전하던 현대 제네시스 GV80 SUV 승용차가 도로 옆 가로수를 들이받고 도로 밖으로 전락 전복했다.
우즈는 달려온 911구급대에 의해 차내에서 구조되어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는데, 부상 정도에 대해 현지 언론은 911구급대 소식으로 중상이라며, 현재 생명에는 이상이 없으며 다리에 여러 군데 골절되어 미국의 골프 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우즈는 사고로 인해 다리에 여러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차량 앞뒤는 형제를 알아보길 힘들 정도로 파손됐고, 에어백은 모두 터진 상태로 구조대는 앞 유리를 뜯어내 우즈를 구했다고 하는데, 생명엔 지장 없지만 두 다리와 발목뼈를 심하게 다쳐 장시간 응급 수술을 받았다
우즈 재단은 우즈가 수술 이후 깨어났고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사고 지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카운티의 왕복 4차선 내리막 도로인데, 경찰은 약물이나 음주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과속을 사고 원인으로 추정했다.
알렉스 비야누에바/LA카운티 경찰은 "정상 속도보다 훨씬 빨리 달린 것 같습니다. 사고 현장은 내리막길에 곡선 구간으로 사고가 잦은 곳입니다."
우즈는 달려온 911구급대에 의해 차내에서 구조되어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는데, 부상 정도에 대해 현지 언론은 911구급대 소식으로 중상이라며, 현재 생명에는 이상이 없으며 다리에 여러 군데 골절되어 미국의 골프 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우즈는 사고로 인해 다리에 여러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의 영상에서는 승용차는 앞부분이 크게 손상되었지만, 차량 내부는 멀쩡한데 차량 앞부분이 충돌 시 쿠션 역할로 인해 사고를 줄였다고 전했다. 사고가 난 주위에는 우즈의 자동차 것으로 보이는 앞부분 번호판 등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또한 도로에 타이어가 브레이크를 밟아 슬립한 것 같은 흔적이 남아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 당국은 현재 우즈의 사고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골프 황제라고 불리는 ‘타이거 우즈(45세))는 미국 투어에서 역대 최다에 출전 82승 등 수많은 기록을 가진 골프계의 세계적인 스타 선수이다. 현재 우즈는 다리골절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021.02.23. 로스앤젤레스.
사고 현장은 로스앤젤레스 남쪽에 있는 주거 지역으로 주변에는 골프장이 여러 군데 산재해있는 지역이다.
우즈는 작년 허리를 수술을 받고 오는 4월 복귀를 목표로 재활 중이었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45세로 미국 투어에서 역대 최다에 출전 82승 등 수많은 기록을 가진 골프계의 세계적인 스타 선수로 알려져 있다.
우즈는 프로 1년 차인 1997년에 해외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 호쾌한 샷과 정확한 퍼팅, 그리고 타의 추종을 불허의 승부 힘으로 단숨에 스타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화려한 활약 반면에 2009년에는 자동차 사고를 계기로 여성 문제가 속속 드러나 임시 프로 골퍼로 활동을 자제했다. 이후 2017년에는 얼떨떨한 상태에서 차를 운전했다고 경찰에 체포되는 등 지금까지 자동차에 관련된 사고 등 문제에 우즈를 괴롭혔다.
오랜 허리 부상도 겪으며 4번의 수술도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투어에 복귀한 2018년에는 5년 만에 투어 우승을 차지해 부활을 알렸다, 2019년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해외 메이저 역대 2위 통산 15승째를 올렸다.
지난해 12월에는 추간판을 절제하는 허리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현재는 올해 4월에 열리는 마스터스 대회 출전을 목표로 재활을 계속하고 있었다.
우즈는 지난 21일 남자의 미국 투어 대회 TV 중계에 초청으로 출연해 "마스터스에 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기기 위해서는 우선 출전해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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