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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매서운 한파 닥쳐…오후부터 전국에 눈비, 바다에 강풍에 높은 파도

등록일 2021년02월16일 12시1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포토샵 / 뉴서울타임즈

[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오늘(16일) 12시를 지나는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경북 고령과 의성에는 한파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아침부터 매서운 한파가 도착했습니다. 

아침 기온 서울과 춘천 -8도, 대전 –5도까지 내려면서 출발해 현재에도 찬바람이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는 이보다 낮아 더 춥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낮 기온도 서울 -2도, 춘천 0도 등 중부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따라서 계절 독감 등 감기 걸리지 않도록 옷차림을 따뜻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강추위 속에 오후부터는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눈비가 내린다는 예보입니다.
오늘까지 경기 남부와 충청도에는 2~7cm, 그 밖에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는 1~3cm의 눈이 내리겠고, 눈이 내리는 지역에는 5mm 안팎의 비가 내릴 확률도 있습니다. 강수의 지속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겠지만, 경기 남부와 충청권을 중심으로 짧은 시간에 강한 눈이 집중될 것으로 보여 비닐하우스 농작물 등에 피해 없도록 사전에 준비해야겠습니다.

오늘은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날씨를 살펴보면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 수원 -6도, 청주 –5도까지 내려갔고, 낮 기온도 수원 -1도, 청주 2도 선에 머물고 있습니다.

동해안 강원영동 지역에는 현재 강풍경보가 발효 중에 있어 피해 없도록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남부지방의 아침 기온 전주 -4도, 부산 –2도로 추위가 찾아왔고 낮 기온은 전주 5도, 부산 8도를 유지하면서 체감온도 역시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동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물결이 최고 6m까지 매우 높고 거세게 일겠고, 그 밖에 해상에도 최고 4m까지 매우 높게 일며 차차 특보가 확대되겠습니다. 따라서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한 항구로 대피하고 항해하는 선박은 안전에 유의해 운항해야 합니다.

추위는 내일(17일) 아침 절정에 달한 후, 모레 낮부터 차츰 풀리겠고, 내일부터 모레 사이에 충청도와 전라도, 제주도에는 한차례 더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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