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바레인을 공식 방문하고 있는 박병석 국회의장이 15일 동포 대표들을 만나 “국익을 위해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현지 시간) 수도 마나마에 위치한 주 바레인 대한민국 대사관 회의실에서 동포 대표 초청 간담회를 갖고 “동포 여러분이 건강하고, 사업도 잘 되시고, 가정도 평안하시길 바라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안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박 의장은 청해부대 소속으로 연합해군사령부에서 파견근무를 하고 있는 김소운 중령과 화상통화를 갖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가를 위해 봉사해주셔서 든든하다. 코로나 상황으로 외출도 못 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무엇보다 건강을 챙겨 달라”며 안전을 당부했다.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을 지낸 김병주 의원도 김 중령과 통화하며 “국민을 대표해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드린다. 국위선양과 국민 보호의 최선봉에 서있는 여러분부터 코로나로부터 스스로를 잘 보호해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석자를 최소화해 진행했으며, 정해관 주 바레인 대사와 곽선규 바레인 한인회장, 남옥현 한글학교 교장, 박형규 민주평통 위원, 오인태 삼성엔지니어링 부장이 교민 대표로 참석했다.
방문단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주·김영배 의원, 국민의힘 이명수·김형동 의원, 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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