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오늘(12일)은 음력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 민족 대명절 설날입니다.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제주도는 흐리겠고,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은 낮부터 개이면서 맑아지겠습니다.
오늘은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고,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겠습니다.
이 같은 날씨는 13일까지 낮에는 포근한 초봄 날씨가 이어지지만, 내륙에서는 아침 최저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며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면서 환절기 건강을 위협할 수 있어 몸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일(11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서쪽과 일부 영남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오전까지 중부 서해안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는데, 이른 시각 차량 운행하시는 분들은 교통안전에도 평소보다 더 신경써서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내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르며 공기가 탁하겠고요.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대기도 건조하겠습니다. 호흡기 건강과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 내일 오전까지 중부서해안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는데요. 이른 시각 차량 운행하시는 분들은 교통안전에도 평소보다 더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은 대전 -1도, 인천 0도로 시작해서 한낮에는 대전 15도, 인천 7도, 동해안 강릉의 아침 기온 5도, 속초 4도가 예상되고요. 낮 기온은 강릉 17도, 속초 15도, 남부지방의 아침 기온 광주 1도, 부산 5도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광주와 부산 16도까지 오르며 포근하지만, 일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1m로 예상됩니다. 다만,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오늘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보여 연안 여객선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사전에 운항 여부를 꼭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이번 연휴 동안 대체로 맑고 포근하겠지만, 일요일에는 경상 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다 그칠 전망입니다.
<저작권자ⓒ뉴서울타임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