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고대성 기자 = 코로나19로 인하여 단체 여행이나 끼리끼리의 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보니 자동차를 이용한 여행 뿐만이 아니라, 생활의 중심이 한층 더 자동차를 이용하게 되는 경우가 잦아지면서 자신만의 공간을 꾸미고 즐길 수 있는 자동차 튜닝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높아 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자동차 튜닝협회의 승현창 회장은 "전반적으로 산업 현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난해 자동차를 이용한 차박 여행(자동차를 이용 숙박을 하면서 여행)의 붐으로 무분별한 자동차 튜닝이 염려된다'면서도 "이럴때 일수록 캠핑 매니아들과 업계 관계자들이 협심하여 안전하고 좋은 제품으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야 할것"이라면서 우리 명절 설날을 맞아 신년사를 전했다.
[한국자동차 튜닝협회 회장의 신년사 전문]
한국자동차튜닝협회 회장 승현창입니다.
신축년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 모두의 소원이 이루어지고 기쁨과 보람이 가득 찬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모두에게 잊고 싶은 한 해였으며 2021년 올 한 해도 사실상 작년 상황의 연장선이 될 것으로 예상되어 희망보다는 우려가 큰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절망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협회에서는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지속적인 규제 개선으로 튜닝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LED 전조등 광원 튜닝부품 인증기준 제정 후 19년 대비 20년의 튜닝인증부품 장착 건수는 400% 이상 증가하였으며 캠핑카 튜닝 규제 개선으로 작년 캠핑카 튜닝 건수는 6,000여 건으로 19년 대비 300% 가까이 증가하였습니다.
튜닝협회에서는 작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 한해 신규 튜닝부품 인증대상 개발 및 자동차 튜닝 규제 개선을 통해 튜닝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갈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인증부품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확대되는 튜닝시장이 안정적으로 연착륙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튜닝부품 장착점 및 소비자 대상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시행을 통해 변화되는 튜닝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적극적인 불법튜닝계도 활동을 통해 법규를 준수하는 대다수의 튜닝 종사자분들이 일부 법을 악용하는 사람들로 인해 억울하게 손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뜻하지 않은 불청객 코로나로 인해 잠시 튜닝 산업의 발전 동력이 주춤해 졌지만 우리가 합심하여 노력한다면 이 상황을 충분히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021년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나라 튜닝시장의 발전을 위해 여러분 모두가 열과 성을 다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 드리며, 올 한 해에도 여러분의 사업이 번창하고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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