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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역사문화박물관내 보존처리실 개소!

등록일 2021년02월11일 03시0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자료사진 / 문화재청 제공

[뉴서울타임스] 기자 = 문화재청이 지원한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역사문화박물관내 보존처리실이 개소했다.

이번에 사마르칸트 역사문화박물관에 새롭게 문을 연 보존처리실에서는 앞으로 사마르칸트 지역에 있는 8개 국·공립박물관이 보유한 23만여 점의 유물에 대한 보존처리를 전담하게 된다.

문화재청은 역사문화박물관내 보존처리실에 지원한 각종 보존처리 기자재와 장비, 새로 개발한 보존처리 설명서를 바탕으로 올해 전문가 현지 연수와 공동 학술 심포지엄을 추진하여 문화유산을 통한 양국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9일 열린 보존처리실 개소식에는 카몰라 아키로바 우즈베키스탄 문화부 차관의 환영사와 진옥섭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의 영상축사를 시작으로, 그동안 문화재청이 추진한 사마르칸트 지역 박물관에 대한 공적개발 원조사업(이하 ODA)의 경과와 실험실 소개, 장비시연 등이 있었고, 강재권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대사, 사마르칸트 부주지사, 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정부를 대신해서 참석한 주우즈베키스탄 강재권 대한민국대사는 사마르칸트 지역은 양국간 교류를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아프로시압 궁전벽화)을 보유한 지역으로 박물관 역량강화 지원 사업에 한국이 참여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으며 두 차례에 걸쳐 있었던 양국 정상회담(‘19.4.19, ’21.1.28)에서도 협력의 지속 필요성에 대해서 논의된 바 있다.

참고로, 우즈베키스탄의 대표적인 역사 문화유적지인 사마르칸트 지역은 신북방 문화유산 ODA 사업 핵심지역으로, 이곳에 있는 아프로시압 박물관은 7세기 바르후만 왕의 즉위식에 참석한 고구려 사절단 모습이 그려진 궁전벽화가 소장되어 있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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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애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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