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이 2일 진주시 바로텍시너지에서 제72차 다파고(DAPA-GO)를 실시했다.
‘다파고’는 현장 중심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방위사업청장이 직접 기업 및 방위사업 현장을 찾아가서 실시하는 간담회로 ①방위사업청(DAPA)이 산업 현장에 직접 찾아가서(Go), ②업계의 애로사항에 속 시원하게 답하고, ③우리 방산업체가 해외에서 활발하게 다 팔고 다닐 수 있도록 무엇이든 지원하겠다는 중의적 의미로 7일 이내에 답변한다.
진주시 바로텍시너지. 관련사진
바로텍시너지는 항공/지상/해상 시뮬레이터, 위성발사체 제어계측시스템, AI 자율제어 로봇, VR 영상장치와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으로 다수의 관련 제품 및 특허를 보유한 업체로 국방 관련 T-50, KT-1 등의 항공기 및 수리온 헬기 시뮬레이터를 개발하였으며, 최근에는 육군의 K200A1 장갑차 시뮬레이터, 발칸 교전 모의기 성능개량 등의 사업을 수행했다.
이날 강 청장은 바로텍시너지의 구칠효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과 간담회에서 구 대표이사는 군 관련 개발 훈련 장비의 민수분야 진출에 관심을 보이며 군 특성화고등학교 등에 판매 시 기술이나 보안 등 검토 필요 사항에 관하여 문의를 받았다.
이에 강 청장은 “훈련 장비 개발 시 사업 형태 등에 따라 기술 소유권에 대한 검토 등이 필요하므로 판매하고 싶은 제품의 구체적인 사양 등을 주시면 답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답변했다.
대우조선해양
또한 72차 다파고 실시에 앞서, 강 방위사업청장은 같은 날 오전 경남지역 조선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하여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했다.
강 방위사업청장은 한국형잠수함사업단장 및 함정사업부장 등 청 조선분야 사업부와 함께 업체 특수선사업부 간담회에 참석하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조선소의 경영 부담 가중을 완화하기 위한 정부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국내 조선업체들을 위하여 주문 물량 확보를 통해 조선소의 유휴 설비 및 인력을 최소화할 필요성이 있다”라며, “양산사업의 물량을 배분하고, 사업을 조기 추진하는 등 방위사업청의 정책적 배려를 건의.”했다.
강 방위사업청장은 “대우조선해양 등 대형 조선업체의 어려움은 곧 수많은 지역 중소 협력업체의 경영난으로 이어지는 만큼, 조선업은 방위산업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매우 큰 파급력을 가진다.”라며, “국내 조선업계의 경영난 해소를 위하여 최선을 다해 사업의 조기 발주 및 함정건조 추진단계 효율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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