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8:2~4]
네 하나님 야훼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못 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야훼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게 알게 하려 사심이니라
이 사십 년 동안에 네 의복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부르트지 아니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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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기나긴 광야의 여정이었습니다. 고된 광야 생활에 지친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하나님께 원망과 불평을 쏟아 놓았습니다.
1. 광야 길을 걷게 하신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이스라엘 백성을 낮추시기 위해 광야를 통과하게 하셨습니다. 인간은 본래 교만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자기보다 조금이라도 연약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대할 때는 상대방을 무시하고 깔보곤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우리를 하나님 자녀의 모습으로 바꾸시기 위해 광야의 연단을 허락하십니다.
지금 우리가 겪는 광야의 고난이 비록 힘들고 어렵지만, 그 모든 것이 축복의 땅으로 들어가는 과정임을 기억하고 언제나 마음을 지켜 감사와 기쁨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갑시다(시 119:71~ 롬 5:3~4).
2. 말씀의 은혜로 살아가게 하시는 하나님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를 지나가며 먹을 것이 넉넉하지 못함으로 인해 원망하고 불평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 양식을 내려 주시겠다고 말씀하시며,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지 시험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만나를 주시며 거둘 때 기준을 정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 중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고 불순종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출 16:19~20).
우리는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늘 그 말씀과 동행하는 사람에게는 모든 어려움이 물러가고 형통의 문이 열리게 될 것입니다.
3. 기적을 베푸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지낸 40년 동안 그들의 의복이 해어지지 않고 발이 부르트지 않고 신발도 해어지지 않게 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을 책임져주십니다.
내 욕심을 채우기 위해 살지 않고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할 때 하나님께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십니다(마 6:33).
한 번뿐인 인생을 다툼과 미움과 원망과 불평으로 허비하지 말고, 우리에게 큰 은혜와 기적을 베풀어주시는 주님과 동행하며 행복과 기쁨으로 살아가시길 축원합니다.
조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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