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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새벽 눈 퇴근길 중부 최고 15cm 폭설…강추위에 강원 강풍

등록일 2021년02월03일 05시3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포토샵 / 뉴서울타임즈

[뉴서울타임스] 전영에 기자 = 오늘(3일)은 중국 상해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습니다.

이에 따라 서해안, 충남내륙, 전라내륙은 새벽까지 눈이 온 후 점차 개겠습니다.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북부지방부터 점차 흐려져 저녁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밤사이 중부지방으로, 새벽 사이 경남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오늘 새벽까지 경기 남서부와 충남, 전북과 제주 산지를 중심으로는 1에서 최고 3cm 정도의 눈이 조금 더 내리겠지만, 문제는 오늘 저녁 퇴근길 무렵부터입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를 내렸는데 경기 동부와 강원 지역에 최고 15cm의 폭설이 쏟아지겠고, 서울과 경기 서부, 충북 북부와 경북 산지를 중심으로도 3에서 최고 10cm의 큰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어 퇴근길 교통사고와 미끄럼에 주의해야 합니다.

하지만 내리는 눈과 함께 날씨까지 강추위로 인해 한파와 도로 곳곳이 얼어붙겠습니다.
따라서 현재(새벽 4시 30분) 중부지방과 경북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고 강원도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는 여전히 한파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기온 낮은 데다가 많은 눈까지 내리면서 도로 곳곳이 미끄러울 수 있어 교통안전과 보행에 각별히 유의해주셔야겠고, 강원도를 중심으로는 바람도 무척 강하게 불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 서울이 영하 8도, 태백은 영하 13에서 출발해 낮에도 종일 추운 날씨로 서울이 2도에 머물겠고요, 대전 4도, 대구 5도, 부산은 6도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상에서 0.5~2.5m, 동해상에서 0.5~5.0m로 일겠습니다.

주간예보 : 4일 새벽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 또는 비가 오겠고, 5일 제주도를 중심으로 다시 비가 오겠습니다.

이후로 이번 주말에는 맑은 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






<저작권자ⓒ뉴서울타임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전영애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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