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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김종인·정운찬 정치 같이 하자, 협력 가능성 늘 열어놔"

- "경제 철학 유사한 점 많아"

등록일 2017년02월28일 10시3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대선 주자인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2017.02.27

[뉴서울타임즈 정치] 조현상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28일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앞으로 정책적으로 협력할 일이 있거나 가능성은 늘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긴급토론 '한국경제의 길을 묻다- 김종인이 묻고 정운찬 유승민이 답하다'에 참석, "기본적으로 경제에 대한 철학에서 유사한 점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또 "김 전 대표는 개헌을 주장했지만 정 전 총리는 개헌 얘기는 별로 안 하기에 개헌을 갖고 확대해석할 필요도 없다"며 "당에서 개헌을 갖고 연대를 얘기하는데 대선 전 개헌이 될 것 같지도 않다"고 진단했다.

특히 "경제민주화나 재벌개혁 등은 늘 큰 틀에서 좀 비슷한 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이들이 바른정당에 올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까지 확대할 것은 없다"고 했다.

한편, 김 전 대표는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 등이 계획하고 있는 빅텐트론의 중심에 있으며 대선에 뛰어든 정 전 총리는 거취를 정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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