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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황교안 탄핵, 무정부 상태 만들겠다는 것이냐, 정우택

- "황교안 탄핵, 초헌법적 야당 독재 발상"

등록일 2017년02월28일 10시2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단·4개 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 참석한 정우택 원내대표가 생각에 잠겨있다.2017.02.22
[뉴서울타임즈 정치] 조현상 기자 =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8일 야3당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추진에 대해서 "야3당은 대한민국을 무정부 상태로 만들겠다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엄연히 규정된 특검법상의 승인권한을 정당하게 행사한 황 대행에 대해서 탄핵을 추진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탄핵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는 초헌법적 야당 독재 발상"이라며 "말로는 국가권력을 담당할 수권 정당이라면서 행동은 무책임하기 이를데 없는 선동, 협박, 지지층을 위한 오버액션"이라고 비난했다.

정 원내대표는 야당을 향해 "거국 중립내각, 국회 추천 총리, 심지어 대통령의 진퇴문제 등 정치적 해법을 줄기차게 무시하면서 황 대행으로 일하도록 한 것은 야당"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거기 앞장 선 사람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다. 황 대행의 정상적인 권한 행사를 탄핵하겠다는 것이야말로 정치적 모순이자 자업자득"이라고 덧붙였다.

야4당의 특검법 추진에 대해서 "이 또한 전헝적인 정치공세이자 떼쓰기로, 정말 가치조차 없는 사안"이라며 "올해 대선과정 내내 이 나라를 특검 공화국으로 만들고 국회법 무시해가며 날치기 특검을 세우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3월 임시국회 추진에 대해선 "국회는 언제든 개최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면서도 "현안 내팽개치고 정치 입법에만 매달린 야당의 행태로 인해 2월 임시국회가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민생, 안보, 개헌과 같은 국회의 본질적인 임무는 외면한채 새 특검법, 언론 장악법, 보복성 물타기 청문회를 추진하는 등의 무책임한 행태부터 고쳐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석 기자 bigst@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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