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권덕철 장관)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지원 제3차 공모 선정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을 위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을 통해 격월로 임상지원 과제를 공모하고 있는데 그간 2차례에 걸쳐 총 치료제 3, 백신 3에 대해 임상 지원을 했다고 밝혔다.
제1∼2차 치료제 백신 임상지원 현황 / 질병관리청
제3차 과제공모를 시행한 결과, 치료제 8, 백신 2개 사가 응모해 최종 치료제 2, 백신 2가 지난 22일 선정되었다.
항체치료제(셀트리온)는 해당 기업의 과제 신청 내용 및 임상 2·3상 동시 승인(’20.9.17) 등을 근거로 사업단에서 과제를 선정·평가하여 확정했다.
제3차 치료제 백신 임상 지원 공모 결과 / 질병관리청
선정 후 10일간의 이의신청을 거쳐 확정하며, 각 과제의 총연구비 규모, 국비 지원금액, 연구기간, 성과목표 등은 미정으로 협약 협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치료제·백신 개발을 ‘끝까지 지원’하기 위해 ’21년 예산을 확대(’20년 940억 원→ ’21년, 1,388억 원, 48%↑)하고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격월마다 신규과제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3차 공모를 포함하여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시험 정부 지원액은 백신은 제넥신, SK바이오사이언스, 진원생명과학, 셀리드, 유바이오로직스 5개 과제 364억 원, 치료제는 셀트리온(2과제), 녹십자, 대웅제약(2과제) 등 5개 과제 844억 원이다.
코로나 치료제·백신 임상지원 사업은 신약개발사업단을 운영하면서 과제선정 관리에 탁월한 성과를 냈던 코로나백신·치료제 임상 지원사업단이 맡고 있다.
정부는 예산뿐만 아니라, 개발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천후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관계부처(복지부, 질병청, 식약처)ㆍ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임상시험지원TF’를 가동(15회 개최)하여 기업 애로사항을 상시ㆍ즉시 개선하고, 상설 상담 창구로 ‘기업애로사항 해소지원센터’ 설치, 상시ㆍ심층 상담 등 통해 애로사항을 원스톱(one-stop) 지원하고 있다고 질병관리청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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