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중국에서 지금까지 최소 4건의 변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인되면서 20일 보건 당국이 자가격리 기간을 3주로 연장했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보도에 따르면 중국 보건당국은 지난해 12월 중순 영국에서 상하이로 입국한 20대 학생에게서 처음으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를 확인과 함께 이어 광둥성과 산동성 지역에서도 영국과 남아프리카를 방문하고 돌아온 여행자들에게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AFP’ 등 주요 외신들은 중국에서 최초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보도했지만, 중국 당국이 침묵을 지키고 있다가 이날 관영매체 보도를 통해 확인한 것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당국은 최근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기간을 14일을 유지하고 있다가 변종 바이러스 출몰에 21일로 연장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8일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06명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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