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월요일 출근길을 앞두고 전국이 구름이 많은 가운데 서울‧경기, 강원‧영서, 충청도, 전라도, 제주도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18일)은 북한 지방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고, 오후부터는 차차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는 자정 전후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새벽부터 눈발이 강해지겠고, 낮에 그치겠습니다. 경기 남부, 충남, 전라, 제주도는 새벽~낮 사이에 눈이 오겠고, 강원‧영서남부, 충북, 경북내륙은 아침~낮 사이에 눈이 내리겠습니다. 그 밖의 전국은 낮 한때 비 또는 눈 온 후 차차 개겠습니다.
이번 눈의 양은 지난 6일 서울의 교통대란 때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기상청 예보입니다. 따라서 서울 등 중서부와 전북, 경북 지방을 중심으로 3에서 최고 10cm, 강원 영서 지역은 15cm 이상의 폭설이 오겠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 시간대에 눈이 내리면서 영하권 추위까지 겹쳐 내린 눈이 그대로 도로에 얼어붙겠고, 눈이 그친 뒤에는 해안가를 중심으로 초속 1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빙판길 보행과 운전 등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높겠지만 대부분 지역이 영하로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4도, 대전과 대구 영하 4도, 광주 영하 2도가 예상되며 낮기온은 어제보다 올라서 영상권을 보이겠습니다.
서울의 한낮기온 3도까지 오르겠고, 대전 5도, 대구 6도, 광주 7도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오늘 밤부터는 다시 북쪽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강추위를 몰고 오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최고 5.0m로 일겠습니다.
주간예보 : 기압골의 영향으로 21일은 전남, 경남, 제주에 비가 오겠고, 23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화요일인 모레 아침에는 서울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면서 반짝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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