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유순희 기자 = 부산국제영화제가 2021년을 맞이하면서, BIFF 온택트 ‘안녕, 프로젝트’의 두번째 영상을 공개한다.
첫 번째 ‘안녕, 프로젝트’의 영상은 ‘한여름의 판타지아’에 함께 출연하였던 김새벽 배우와 이와세료 의 영상이었다. 이 영상은 새해 1월 1일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에 업로드 되어 2021년 BIFF 온택트 프로젝트의 첫 시작을 알렸다.
두 번째 BIFF 온택트 ‘안녕, 프로젝트’의 주인공은 배우 문소리와 가와세 나오미 감독이다. ‘한여름의 판타지아’가 한 영화에 출연했던 한국과 일본 배우들의 만남이라면, 배우 문소리와 가와세 나오미 감독은 함께 작업한 친분은 없지만 이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상황에서 코로나 블루를 함께 이겨내자는 마음으로 부산국제영화제의 온택트 프로젝트에 기꺼이 동참해주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두 영화인은 ‘안녕’ 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도 일상적인 공통 관심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이들은 단지 한국과 일본에 국한되지 않고 아티스트로서의 인류 보편적인 고민까지 나누며 대화의 의미를 더한다.
BIFF_온택트, ‘안녕, _프로젝트’는 직접 만나 이야기 나누는 것이 너무나 어색해진 요즘, 물리적으로는 떨어져 있지만 이 시절을 함께 견디고 있는 영화인들이 서로의 안부를 묻는 프로젝트이다. 공간의 한계를 온라인으로 해결하고 동시대의 영화인들이 이 어려운 상황에 대한 생각과 일상을 나눠 보고자 한다.
부산국제영화제 ‘안녕, 프로젝트의 두 번째 주인공 가와세 나오미 감독과 문소리 배우의 영상은 오늘 네이버 영화 주제판을 운영하는 씨네플레이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이후 부산국제영화제 및 씨네플레이 공식 SNS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안녕, 프로젝트‘는 제네시스 후원으로 제작되며, 온택트로 제작되는 프로젝트 영상은 시리즈로 제작되어 모두의 안녕을 위한 인사를 이어나갈 것이다.
배우 문소리는 <박하사탕>(2000), <오아시스>(2002), <바람난 가족>(2003), <하하하>(2009), <자유의 언덕>(2014), <아가씨>(2016) 등 데뷔 이래, 약 50여 편의 영화와 드라마 작품을 해 왔으며, 한국배우 최초로 2015년 로카르노 영화제의 심사위원, 2016년 베니스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으로 초대되었던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인이다.
감독 가와세 나오미는 1997년 연출한 첫 장편 데뷔작인 <수자쿠>로 칸영화제의 황금카메라상 최연소 수상자로 선정되어 세계 영화계의 신성으로 떠올랐으며, 이후 <사라소주>(2003), <너를 보내는 숲>(2007),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2014), <앙:단팥 인생 이야기>(2015), <빛나는>(2017), <트루 마더스>(2020) 등 다양한 수작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2007년 <너를 보내는 숲>으로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거머쥐어 명실상부 아시아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안녕’ 프로젝트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이 시절을 견디는 마음만은 함께인 국내외 영화인들이 모두의 ‘안녕’을 바라는 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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