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중국 선박 4척이 13일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 열도(중국명 다오위다오) 주변 해역에 진입해 일본 해양경비대가 즉시 떠라나라고 경고 방송을 했다.
일본 공영 ‘NHK’ 방송은 중국 정부 선박 4척이 이날 오전 10시 40분경부터 우오쓰리 섬 수역에 잇따라 진입했으며, 오후 0시 30분경 해양 경비함정의 경고 방송 이후 모두 빠져나갔다고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중국 선박이 센카쿠 열도 해역을 침범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일본 당국은 지난해 중국 선박에 의한 해상경계 위반 사례를 24건, 일본 인접 지역 진입 333건을 접수했다.
일본과 중국은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 댜오위다오 열도를 두고 오랫동안 대립해 왔다. 미국은 센카쿠가 일본의 영토라는 입장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스가 일본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센카쿠 열도가 미-일 안보조약 적용 대상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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