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인애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2020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중앙행정기관 평가대상인 44개 중 10~30%(5~13위)에 해당하는 성적인 ‘나’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304개 기관(중앙행정기관, 광역시‧도, 시‧도교육청, 기초 지방자치단체)을 대상으로 지난 2019년 10월 ~ 2020년 8월에 처리한 민원업무와 관련된 3개 분야(민원행정관리기반, 민원행정활동, 민원처리성과), 4개 항목(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민원만족도)에 대해 실시되었다.
평가등급은 기관유형별 상대평가로 나뉘는데, 국민권익위는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한 기관장의 높은 관심, 매월 실시하는 민원처리실태 점검, 제도개선업무 등 추진할 때 국민생각을 반영하려는 노력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민권익위로 접수되는 민원은 대부분 다른 기관의 업무처리 과정이나 결과에 불만을 제기하는 2차 민원과, 그 2차 민원 처리결과에 대한 진정 및 행정심판 사건이나 각종 신고 사건 등의 불인용(기각, 각하, 종결) 등에 따른 불만인 3차 민원이 많아 민원만족도를 높이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민권익위원회 전현희 위원장은 “민원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 이번에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며, “2021년에는 더욱 노력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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