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유가증권시장 <그래픽출처=네이버>
[뉴서울타임즈 증시] 전영애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 공세에 2080선으로 후퇴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1%(8.60포인트) 하락한 2085.5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0.43%(2.63포인트) 내린 612.1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0.06% 오른 2095.47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최근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던 외국인은 지난 24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나타냈다.
이번주 국내 증시는 글로벌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일 전망이다.
우선 3월 1일에는 2월 한국 수출입지표가 발표된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11월 턴어라운드 이후 4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3월 3일에는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가 개막된다.
이번 양회의 주요 의제는 공급 측 개혁, 국유기업 개혁,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양회에서 논의될 중국경제 체질 개선 정책에 힘입어 코스피가 2100선 안착을 시도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경기회복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조정이 있더라도 그 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1% 하락한 1만9107.47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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