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전국이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나, 강원영동과 전남, 경남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구름이 많다가 점차 맑아지겠습니다.
앞서 11일, 어제(12일) 중국 내륙지역에서 발원한 황사가 기압골 후면을 따라 국내 상공을 통과하면서 그중 일부가 낙하하여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중국발 황사가 들어왔지만, 오늘은 비교적 따뜻한 서풍이 불며 추위 걱정은 없겠습니다.
아침 출근길 공기가 확연히 부드러워졌는데,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3도로 어제와 비교해 6도가량이나 높고 한낮기온 역시 영상 9도까지 오르며 마치 3월 중순처럼 포근하겠습니다.
오늘은 조금 더 가벼운 겨울 외투를 입으셔도 괜찮겠지만, 오늘은 추위와 눈 소식 대신 불청객 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리겠습니다.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현재 중부와 경북 지방의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 여기에 북서풍을 타고 황사마저 더해지겠습니다.
아침 시간 서해안 곳곳과 제주에는 황사가 관측되고 있는데 차츰 황사가 추가로 유입되며 오늘은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미세먼지 차단이 가능한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잘 착용해 호흡기 관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한낮기온은 아침과 비교해 10도 이상 크게 오르겠고 서울 낮 기온은 9도, 대전 10도, 광주와 부산 12도 등으로 어제보다 5~8도가량 높겠습니다.
금요일까지는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고, 오늘 오후부터 중서부와 호남지방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주말 시점 찬 공기가 밀려오며 휴일에는 영하 10도를 밑도는 반짝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밤사이 내린 눈이 녹지 못하고 도로 위 곳곳으로 빙판길이 만들어졌 있어 출근길에는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미끄럼 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과 남해상에서 0.5~2.5m, 동해상에서 1.0~4.0m로 일겠습니다.
[빙판길 도로 살얼음 주의]
어제(12일)와 오늘(13일)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쌓인 눈이 얼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출근길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하기를 바랍니다. 특히, 이면도로나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와 인도는 매우 매끄럽겠으니, 보행자 안전에도 특히 유의하기를 바랍니다.
[대기 건조]
동해안과 강원산지, 경북 북동 산지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경상권도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하기를 바랍니다.
[강풍 전망]
오늘(13일) 오후에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30~50km/h(8~14m/s)로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를 바랍니다.
[해상 전망
오늘(13일) 오후부터 내일(14일) 오후까지 동해 먼바다에는 바람이 30~50km/h(8~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를 바랍니다.
주간예보 : 15일 중부 및 전라북도, 경상북도를 중심으로 비가 오겠고, 그친 뒤 다시 한파가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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