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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핵 탄두 계속 확보, 주적은 미국"…바이든에 유화적 메시지

등록일 2021년01월11일 14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1월 7일 북한 평양 거리에 노동당 8차 대회 선전 포스터와 깃발이 평양거리 곳곳에 매달려 있다. 출처 / 조선중앙통신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북한이 노동당 8차 대회에서 핵잠수함과 극초음속 무기 개발을 공식화하고, 핵무기 개발 기술을 계속 발전시켜나갈 것을 발표하면서 미국을 향해 '적대 정책'을 철회하라고 재차 요구했다.

지난 9일, 미국을 주적이라고 공식화 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8차 대회 사업총화 보고를 전하면서 "핵장거리 타격 능력을 제고하는 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핵잠수함과 수중발사핵전략무기를 보유할 데 대한 과업이 상정됐다"고 밝혔다.

북한은 당초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탑재가 가능한 3천t급 디젤 추진 잠수함을 건조해온 것으로 알려졌고, 핵추진 잠수함 도입 의사를 공식화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경제난이 가 중화되고 있는 가운데에도 군사력에 매달리는 모습을 연출했다.

김 위원장은 '핵 선제·보복타격 능력 고도화'를 위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명중률을 높이라고도 주문하면서 "다탄두 개별유도 기술을 더욱 완성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마감 단계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과시했다.

이와 함께 "수중· 지상 고체 발동기(로켓) 대륙간 탄도로케트 개발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한다며 고체엔진 미사일 개발도 진행 중임을 과시하면서. 핵무기의 소형경량화· 전술무기화를 비롯해 '초대형 핵탄두 생산' 추진도 지속하겠다고 도발했다.

또한 "가까운 기간 내에 극초음속 활공 비행 전투부를 개발 도입할 데 대한 과업"을 언급하고 '극초음속 무기' 도입 의사도 처음 밝혀 국방력에 초점을 맞추는 발언을 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은 미국을 '최대 주적'으로 규정하고, 적대 정책 철회를 요구하면서 "앞으로도 강대강, 선대선의 원칙에서 미국을 상대할 것”이라며 "새로운 조미(북미) 관계 수립의 열쇠는 미국이 대조선(북한)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는 데 있다"고 미국의 대북 변화를 은근히 요구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누가 집권하든 미국이라는 실체와 대조선(북한) 정책의 본심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라며 "대외 정치활동을 우리 혁명 발전의 기본 장애물, 최대의 주적인 미국을 제압하고 굴복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지향시켜나가야 한다"라면서 미국 차기 행정부를 겨냥하면서 다소 유화적인 메시지를 첨부했다.

한미 국방외교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오는 20일 출범하는 조 바이든 차기 미국 행정부를 향한 유화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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