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오늘(9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해 5도, 제주도, 울릉도, 독도는 흐리고 눈이 내리겠고, 충남 서해안, 전라 서해안은 눈이 오다가 아침에 그치겠습니다.
기록적인 한파가 찾아온 어제 최저기온 내륙과 산간 지역에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강원 산간은 영하 30도에 육박했고, 서울은 영하 18.6도까지 떨어져 20년 만에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경보가 내려져 있는데, 주말과 일요일에도 추위가 이어집니다.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 서울 영하 15도, 춘천 영하 22도, 낮에는 영하 5도에서 7도에 머물겠습니다.
남부지방 역시 광주 영하 12도, 부산 영하 10도로 출발해 낮에는 0도 안팎까지 기온이 오르지만 체감 온도는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충남 서해안, 호남 서해안, 제주도에는 눈이 계속 내리고 있는데, 제주 평지에는 최고 15cm, 호남 서해안에 3에서 8cm, 충남 서해안과 전남의 서쪽 지역에서도 최고 5cm가량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최대 4.0m로 높게 일겠습니다.
주간예보 :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습니다. 한편, 해기차로 인해 생성된 구름대의 영향으로 서해안 및 제주도는 10일까지 눈이 내리겠습니다.
다음 주 중반에 들어서야 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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