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집중포화를 맞고 있는 일본이 9일 0시 기준 어제(8일) 하루 전국에서 7,882명의 감염이 발표되면서 나흘 연속 사상 최대치를 또다시 갱신하면서 일본 열도가 패닉 상태에 빠지고 있다.
일본 수도 도쿄 역시 8일 2번째로 많은 2,39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도쿄 방역 담당자는 "9일도 8일 같은 규모의 인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일본 국민 대다수는 아베 전 총리가 경제 살리기 하나로 시행했던 “고투 트레블 캠페인”으로 인해 감염이 확산되었다고 분통해 하고 있다.
후생노동성 8일 통계에 따르면 ▽ 도쿄 2,392명, ▽ 오사카 654명, ▽ 가나가와현 838명, ▽ 아이치현 405명, ▽ 사이타마현 496명, ▽ 지바현 455명 등 감염 분포가 전국적인 사태로 번진 것이 확인되고 있다.
이날 사망자 또한 최다를 기록해 78명으로 가장 많았다.
오사카에서 19명, 홋카이도에서 10명, 아이 치협에서 7명, 도쿄 7명, 가나가와현에서 7명, 사이타마현에서 6명, 효고현에서 5명, 후쿠오카현에서 3, 사람, 토치 기 현에서 2명, 시즈오카현에서 2명, 미에현에서 1명, 미야기현에서 1명, 미야자키현에서 1명, 기후현에서 1명, 이와테현에서 1명, 히로시마현에서 1명, 시가현에서 1명, 구마모토현에서 1명, 후쿠시마현에서 1명, 돗토리현에서 1명 등 총 78명의 사망 발표가 있었다.
이에 따라 일본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는 27만5,595명의 총 3,976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또한 지난 6일 하루에 5만3,369건의 PCR 검사가 실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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