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2월 내 접종이 가능하다고 정부가 밝힌 백신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제품이다. 백신 전문위원회 한 위원은 모더나의 올해 생산 물량은 유럽의 론자사가 독점 계약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돼 국내 보급이 쉽지 않을 수 있다.
백신 전문위원은 외국 백신에 대해 구체적 심사 항목이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태라며, 식약처는 백신 전문위원회에서 안전성 등 승인 항목들이 결정되면 심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7일 오후 정부(질병관리청)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일부 물량은 이르면 2월 중 들어올 예정이고, 화이자 백신을 비롯한 그 외 백신도 접종 시기를 앞당기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약사법령 등에서 정한 허가 요건 및 심사기준에 의하여 코로나 백신에 대한 허가·심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외국 백신에 대해 구체적 심사 항목이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태”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생물학적제제 등의 품목허가·심사 규정”에 따라 지난 4일 품목허가 신청한 아스트라제네카社 백신에 대해서도 같은 기준에 따라 심사를 착수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일부 언론보도의 ‘외국 백신에 대해 구체적으로 심사해야 할 항목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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