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기자 = 매주 토요일 지역민과 국내ㆍ외 관광객의 문화적 향유를 책임지고 있는 국립부산국악원(원장 김경희)의 토요상설공연 ‘토요신명’이 2021년도 어김없이 관람객을 만날 준비 중이다. 오는 1월 9일 오후 3시 예지당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올 한해 총 34회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국악애호가들이 선택한 공연, 국립부산국악원 ‘토요신명’은 2009년 5월 시작되어 현재까지 매주 토요일 국민들이 여가 시간에 국악을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국립부산국악원 국악연주단이 공연하는 대표 상설공연이다.
국악을 처음 접하는 관객은 물론, 외국인과 국악 애호가들까지 폭넓은 관객층의 눈높이를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국내ㆍ외 관람객을 유치하며, 국악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전통춤과 음악, 노래까지 국악의 다양한 장르를 한 무대에서 감상하는 ‘토요신명’ 무대는 매주 다른 가ㆍ무ㆍ악 종합공연, 6가지 유형 취향별 공연선택 가능하며, 국악의 정수, 모든 것을 보여주는 50종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국악의 멋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레퍼토리로, 한국의 궁중음악과 민속음악, 창작음악, 무용 등 매주 다른 주제로 프로그램을 차별화 해 관객을 맞이한다.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국립부산국악원 국악연주단(기악단, 무용단, 성악단)이 펼치는 무대로 더욱 다양하고 깊이 있는 국악의 정수를 보여준다.
2021년 ‘토요신명’은 국립부산국악원만의 명품 레퍼토리로 특성화하여 관람객에게 우리 전통음악과 춤의 참 멋과 흥을 섬세하고 실감나게 전달하기 위해 50종목, 6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진쇠춤 (사진 = 국립부산국약원 보도자료)
1월 9일 첫 무대는 대금독주 ‘청성곡’, 궁중무용 ‘아박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판소리’, 꽹과리를 휘두르는 춤사위가 독특한 ‘진쇠춤’, 거문고 3중주 ‘바람의 길’, 여러 가지 놀이와 장단이 돋보이는 ‘웃다리 판굿’으로 구성된다.
국악이 어려워 다가가기 힘들었다면 국립부산국악원의 토요상설을 찾으면 쉬운 국악을 만날 수 있다. 생소한 작품도 국립부산국악원 단원의 해설과 모니터를 통한 친근한 설명으로 관람객의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ㆍ무용단ㆍ성악단ㆍ연희부 정기공연’ 등을 토요일 오후 3시에 만날 수 있다.
특히, 2021년 ‘토요신명’은 토요일 오프라인 공연과 더불어 온라인 ‘유튜브’를 통해 내주 수요일 오후 3시에 온라인으로 ‘언택트 공연실황’을 중계한다. 국립부산국악원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외부활동이 제한되는 상황에서도 온라인을 통한 공연실황영상으로 국민들과 적극 소통하고자 한다.
공연관람은 취학아동이상으로 A석 10,000원, B석 8,000원으로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예약 및 전화예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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