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중국 우한발 코로나 팬데믹 사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일본이 6일 하루 확진자가 처음으로 6,000명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일본 후생노동성 7일 0시 기준 발표에 따르면 어제(6일) 하루 ▽ 도쿄 1,591명, ▽ 오사카 560명, ▽ 가나가와현 591명 등 전국에서 6,001명의 감염자가 폭증하면서 일본 방역 당국이 패닉 상태에 빠졌다.
이와 함께 오사카에서 10명, 효고현에서 9명, 아이 치협에서 9명, 도쿄에서 8명, 홋카이도에서 5명, 사이타마현에서 4명, 가나가와현에서 4명, 교토 부에서 2명, 히로시마현에서 2명, 후쿠시마현에서 2명, 시즈오카현에서 2명, 오카야마현에서 1명, 기후현에서 1명, 오키나와에서 1명, 시가현에서 1명, 후쿠오카현 1명, 군마현에서 1명, 이바라키현에서 1명, 나가사키현에서 1명 등 총 65명의 많은 사망도 발생했다.
일본 경찰청에 따르면 코로나 감염자가 집에 대기하다가 확인된 사망자는 122명이라고 밝히고 이들에 대한 부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코로나 감염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망자가 더 많이 있다고 추산한다면서 앞으로 이들에 대한 추적 부검도 계속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집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하여도 우리나라와 다르게 통계에 포함하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일본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는 26만0,150명 사망자 총 3,834명으로 폭증하고 있다.
한편 일본 정부는 도쿄를 비롯해 수도권의 1도 3현을 대상으로 비상사태 선언을 발표하기로 했다. 선포 기간은 1월 8일부터 2월 7일까지라고 밝혔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나 중환자실 등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는 6일 현재 784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지난 4일 하루 3만6,767건의 PCR 검사를 시행한 결과 6천여 명(16.7% 감염률)의 확진자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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