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일본이 코로나로 인해 심사치 않은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집에서 몸 상태가 갑자기 악화해 사망하고 있는 사람이 일본 전국에서 적어도 122명에 이르고 있다고 일본 경찰청이 밝혔다.
특히 지난달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급변하고 있어 일본 감염전문가는 "증상에 따라 신속하게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가 있는 체제 구축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일본 경찰청은 의료기관 이외에서 사망한 사람 등에 대해 자세한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검시 및 부검을 시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집에서 몸 상태가 갑자기 악화하여 사망하는 사람 중 확인된 122명 이외에도 더 많은 사망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감염증 학회 이사장 ‘토호의 舘田 카즈히로’ 교수는 "언뜻 보면 경증이라도 갑자기 병세가 악화되는 사례도 있다. 감염자의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파악하고 급변했다고 판단되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체제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뉴서울타임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