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일본에서 급기야 하루 5천 명대에 가까운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곪았던 상처가 터지고 말았다.
일본 수도 도쿄 어제(5일) 하루 1,27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후생노동성이 발표했다. 하루에 1,000명이 이상은 두 번째로 5일 기준 중증 환자는 11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하는 한편 사망자 또한 14명이 사망해 최다를 기록했다.
일본 후생노동성 6일 0시 기준 발표에 따르면 어제(5일) 하루 ▽ 도쿄 1,278명, ▽ 오사카 394명, ▽ 가나가와현 622명, ▽ 아이치현 273명, ▽ 사이타마현 369명, ▽ 지바현 261명, ▽ 효고현 222명 등 전국에서 4,915명의 감염자와 7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도쿄에서 14명, 효고현에서 10명, 오사카부에서 7명, 아이 치협에서 7명, 사이타마현에서 6명, 가나가와현에서 6명, 지바현에서 4명, 히로시마현에서 4명, 홋카이도에서 3명, 구마모토현에서 3명, 교토 부에서 2명, 기후현에서 2명, 후쿠시마현에서 2명, 나가노현에서 2명, 나라현에서 1명, 토치 기 현에서 1명, 시즈오카현에서 1명, 고치현에서 1명 등 총 76명의 많은 사망자가 하루에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일본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는 25만4,152명의 사망자 총 3,769명으로 증가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나 중환자실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증 환자는 5일 현재 771명(+40)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4,915명이라는 사상 최대 코로나19 감염자를 발견한 지난 3일에는 잠정 하루에 1만 5,617건의 PCR 검사가 실시되어 29.5%의 높은 감염률을 기록했다.
일본 방역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정상적인 검사를 시행한다면 하루 3만 명 이상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며 올림픽을 위해 국민을 더 이상 희생시켜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저작권자ⓒ뉴서울타임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