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서울 강일동을 거쳐 남양주 왕숙신도시로 연결되는 도시철도 9호선 연장사업이 ‵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진선미 의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신도시 조성과 수도권 교통량 변화에 따른 개선 대책으로 교통전문기관 용역, 한국교통연구원 검증, 지방자치단체 협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9호선 연장사업을 포함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했다.
광역교통개선대책에서 남양주 왕숙신도시와 고양시 창릉신도시의 교통대책을 중심으로 도시철도 9호선 연장사업, 한강교량 신설, 올림픽대로·강변북로 확장, 고양-은평 도시철도 신설을 포함한 34개의 사업이 확정되었다. 국토교통부는 이 사업들의 추진을 위해 약 4조 5천억여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도시철도 9호선은 서울 강동에서부터 하남시, 남양주 왕숙신도시로 연결되며, ‵21년 상위계획 반영 및 기본계획 착수, ‵24년 착공을 거쳐 ‵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약 1조 5천억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서울 강동구는 대단위 아파트단지의 재건축과 공공주택지구 조성으로 신규입주 인구가 대폭 늘어나고 있고 이로 인한 교통대란이 우려되어왔다. 지난 7월 확정된 9호선 4단계 턴키방식 추진(‵27년 개통 예정)에 뒤이어, 광역교통개선대책에 9호선 강일동 연장이 추가됨에 따라 그동안 우려되었던 교통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도시철도 사업과 아울러 강동구 지역의 올림픽대로 확장 사업, 강일IC 우회도로 신설 사업, 인근의 한강교량 신설 사업도 추진되어 도로교통 환경 또한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진 의원은 9호선 도시철도 연장을 포함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확정과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 서울시, LH, KDI 등 관련기관의 장 및 실무자와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면서 신도시 연장으로 인한 9호선의 혼잡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열차 증결(증량)을 요구하여 이를 반영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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