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전영애 기자 =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국내 발생 확진자는 최근 1주간 일일평균 1,017명으로 직전 1주보다 68.4명이 증가하여 일평균 1,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최근 1주간 약 평균 31.3명으로 한 달간 30명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권역별 발생상황을 보면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12월 28일 기준으로 전국이 984명이고 수도권이 673.4명, 충청권이 93.6명, 경북권이 68.3명 등으로 전북 무주군과 함께 강원도 영동 일부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2단계 이상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발령 중이다.
지난 1주간 국내에서 발생한 총 확진자 중에 69.6%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지난 14일부터 수도권에서 설치운영 중인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PCR 검사 및 항원, 신속항원검사 등 총 50만 건이 검사가 시행되었고 이 가운데 1,34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양성률이 0.27%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1주간 사망자는 134명으로사망자는 80대 어르신이 81명으로 이 가운데 70대 어르신이 34명 등으로 85% 이상이 70대 이상의 고령의 어르신에서 발생했다.
사망자의 추정 감염경로로는 요양병원 등 병원 및 시설에서 노출되신 분이 76명, 확진자의 접촉자로 노출되신 분이 14명, 지역사회 집단발생에 노출되신 분이 6명 등으로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129명으로 96.3%였고 나머지 사망자에 대해서는 기저질환에 대한 유무가 조사 진행 중에 있다고 질병관리청이 밝혔다.
지난 1주간의 감염경로를 보면 선행확진자 접촉자가 40.5%로 가장 많았으며, 지역사회 집단발생이 18.5% 그리고 병원 및 요양시설 관련이 743명으로 10.1%로 증가했다.
최근에 발생한 신규 집단발생은 19건으로 집계가 되었고 이 중에는 종교시설이 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의료기관 및 요양시설이 4건, 가족 및 지인 모임이 3건으로 많은 순서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의 집단발병 관련해서도 확진자 접촉자에 대한 관계를 분석해 보면 가족, 지인 그리고 동료와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사례가 많이 보고되고 있고 집단발병 사례도 종교시설, 의료기관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서 이러한 시설을 중심으로 한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가족, 지인 간의 모임과 행사는 취소하고 평소에 가정 내에서도 주기적으로 환기를 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가정 내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집안에서도 마스크를 착용도 함께 당부했다. 특히, 동거가족 중에 60세 이상의 고위험군이 있는 경우에는 외부인 방문을 제한해야 한다.
직장에서도 실내 마스크 착용, 회의는 비대면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밝힌 질병관리청은 특히 공용공간을 통한 전파가 많이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공용공간에 대한 환기와 소독을 철저히 하는 한편 회식, 소모임은 취소하고 유증상자가 있는 경우에 즉시 업무 배제하고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종교활동은 비대면·비접촉이 필수로 특히 식사, 소모임, 행사를 통한 집단사례가 계속 보고되고 있어 이런 경 취소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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