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소서. 12월 27일 주일설교 이영훈 목사
[시 90장 12절부터 16절]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 - 시편90장12절
여호와여 돌아오소서 언제까지니이까 주의 종들을 긍휼히 여기소서 - 시편90장13절
아침에 주의 인자로 우리를 만족케 하사 우리 평생에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 - 시편90장14절
우리를 곤고케 하신 날수대로와 우리의 화를 당한 년수대로 기쁘게 하소서 - 시편90장15절
주의 행사를 주의 종들에게 나타내시며 주의 영광을 저희 자손에게 나타내소서 – 시편90장16절
포토샵 / 조현상 기자
1. 지혜로운 마음을 어데 하소서
모세는 하나님께 자신이 이 땅에서 살아갈 연수를 세는 지혜를 구했습니다. 우리는 주님이 주시는 지혜로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시간은 한번 흘러가면 절대로 다시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세월을 아끼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합니다(엡 5:15~16)
시간을 헛되이 낭비하지 말고 매 순간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삶을 살아갑시다.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잘 감당히기 위해서 삶의 우선순위를 하나님의 나라와 의에 두고 제한된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는 날마다 선한 싸움을 싸우며 주님과 함께 믿은의 길을 달려 나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2.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지만, 우리가 죄를 회개하고 돌이키면 언제난 용서해주시고 받아주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 앞에 엎드려 “우리를 불쌍히 보시옵소서”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바디매오는 예수님 앞에 나아와 “다위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소리쳤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막아섰지만, 바디매오는 더욱 크게 소리쳤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간절한 외침을 듣고 돌아서셨습니다. 그리고 그를 불쌍히 보시고 바디매오의 소원대로 눈을 뜨게 해주셨습니다(막 10:51~52).
예수님께서 불쌍히 보시면 모든 문제가 해결됩니다. 어떤 절망 가운데 있다고 할지라도 주님께 나와 간절히 부르짖으십시오. 놀라운 은혜가 임하게 될 것입니다.
3. 우리를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
모세는 아침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으로 인해 즐겁고 기쁘게 되기를 원한다고 기도했습니다.
우리도 모세처럼 아침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 “이제껏 죄와 허물로 인해 고통과 절망 가운데 살았습니다. 이제부터는 모든 것을 회개하고 주님 앞에 바로 서서 주님의 뜻대로 살기를 원합니다.”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고난이 변하여 기쁨이 되게 만들어주실 것입니다(시 90:15).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만이 드러나도록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믿음으로 전진해 나아갑시다. 주님과 함께 나아갈 때 우리의 모든 일이 형통케 되는 축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이상 이영훈 목사]
[편집 자주]
하나님을 향한 인간의 시와 찬양으로 알려진 시편은 시편 전체가 '시'면서 악보 없는 '찬송가', '기도'라고 합니다.
시편은 히브리어로 '테힐림'이며 '찬송'이라는 뜻하고 있으며 '시 모음집'이라는 뜻으로 우리 말로 '시편'이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시편의 절반은 다윗의 시편이라고 불릴 만큼 다윗에 의해 쓰였습니다.
모세의 시부터 포로 기간까지 천 년 이상 걸쳐져 쓰였다고 합니다.
시편 전체를 4유형으로 나누면 첫 번째는 찬양 시 두 번째, 탄식 시, 세 번째는 감사의 시, 네 번째 시는 지혜의 시로 나눠진다고 합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두렵고 힘들 때, 도움이 필요할 때, 기쁠 때 위로와 큰 힘이 되어주는 시편입니다.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저작권자ⓒ뉴서울타임스.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