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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전방 군단 일부, 해병대사 등 대상 육군 C4I체계 2차 양산 착수!

등록일 2020년12월24일 16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대한민국 국군의 C4I, 합동지휘통제체계

[뉴서울타임스] 조현상 기자 = 육군 C4I(육군전술지휘정보체계, 이하 ATCIS) 2차 성능개량체계를 전방 군단 일부, 해병대사, 동원전력사 등에 배치하는 2차 양산 사업에 착수했다고 방위사업청이 23일 밝혔다.

ATCIS(육군전술지휘정보체계=Army Tactical Command Information System)는 감시정찰·상황인식·작전지침하달·세부작전지시·공격 등 감시·결심·타격을 연계하여 전장을 가시화하는 지휘통제체계로, 전·평시 지상군 작전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체계이다.

방사청에 따르면 ATCIS 2차 성능개량체계 2차 양산은 2020년 12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약 1,504억 원을 투자하여 2개 군단 및 사령부급 2개에 배치될 예정이다. 2차 양산 이후에는 주요 지역 군단, 기동군단 등 지상군 전력의 약 75%가 새로운 체계로 대체되어 지상군 작전 수행능력이 대폭 증대된다.

2005년 최초 전력화된 ATCIS는 지난 2011년 1차 성능개량을 완료하여 운영하여 왔다. 하지만 8년 이상 운용에 따른 노후화로 2017년 2차 성능개량을 완료하여 현재 양산을 진행하고 있다.

최초 양산분은 2018년 12월부터 2020년 6월 말까지 전방 군단 일부 등에 먼저 배치가 되었다. 이번에 착수하는 2차 양산분은 SW기능, 연동능력, 보안성 등을 추가적으로 향상해 배치된다.

특히, 이번 2차 양산 사업은 기동, 상륙작전 등 부대별 수행 임무 및 특성을 고려하여 맞춤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며, 체계가 전력화된 이후에는 지휘통제능력이 대폭 향상되어 지상군 전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방사청이 밝혔다.

최호천(고위공무원)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이번 전력화로 지상군 전력의 75%가 2차 성능개량체계로 대체되어 우리 군의 현존 전력 활용 효과가 크게 강화될 것이며, 나머지 전방 군단에 배치하는 후속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적기에 전력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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