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김준현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교통 소외 지역 주민들을 위해 고안한 수요응답형(DRT) 버스 ‘두루타’가 22일부터 운행 범위를 조치원읍·연서면으로 확대한다.
시는 21일 연서면행정복지센터에서 ‘두루타버스 도입 기념행사’를 갖고 두루타 운행지역 확대계획을 밝혔다.
세부 도입지역은 조치원읍 신흥1리·봉산2리와 연서면 고복1리·와촌2리·월하2리 등 마을 5곳이다.
두루타는 노선과 시간을 따로 정하지 않고, 1시간 전 콜센터(☎1644∼8255)로 예약전화를 하면 버스가 마을 앞까지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교통수단이다. 이용요금 또한 500원으로 저렴하다.
신규 운행경로는 와촌리(제공길)∼월하2리∼연서면 행정복지센터∼신흥사랑아파트∼조치원전통시장∼조치원버스터미널 경로와 고복리(팔각정)∼연서면 행정복지센터∼봉산2리∼(구)효성세종병원∼조치원전통시장∼조치원버스터미널을 오가는 2개 노선이다.
각 경로별로 왕복 10회가 운행되며 운행시간은 6시45분부터 20시까지다.
두루타는 지난해부터 장군·금남면 등 마을 17곳에 운행중이며, 내년 4월까지 전체 읍·면에 확대할 예정이다.
운행 개시 이후 이용객들의 만족도도 높아지면서 지난 3월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10점 만점에 9.18점을 기록했으며, 누적 이용객은 9,778명에 달한다.
이상옥 시 교통과장은 “두루타 버스 도입으로 그동안 불편을 겪어왔던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될 것”이라며 “두루타 버스 이용시 마스크를 필수 착용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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