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서울타임스] 김준현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미선)이 악취와 대기오염물질을 현장에서 측정할 수 있는 ‘이동형 대기측정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에 나선다.
이동형 대기측정시스템은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황화수소, 암모니아, 벤젠, 톨루엔 등 대기오염물질 40여 종을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동성 확보는 물론, 이동 중 실시간 분석을 통해 보다 신속히 대기를 측정하고, 세밀한 측정으로 대기오염에 대한 감시체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시는 이동형 대기측정시스템을 산업단지 등 대기오염 우려지역에 주기적으로 운영해 고농도 오염지역을 파악하고 대기오염물질의 불법·부적정 배출 감시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로써 사업장 벤젠, 톨루엔 등 휘발성유기화합물질 배출을 억제해 초미세먼지 2차 생성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엄진균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과장은 “이동형 대기측정시스템을 악취 민원지역과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 조사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민원 해결과 대기질 개선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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